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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오지랖이 세상을 구하는 기적

by 식물과함께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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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에서는 생명존중대상이라는 시상식을 합니다.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헌신을 한 의인들에게 주는 상인데요.

작년에 이 상을 받은 27명의 수상자들 중에서 한 분의 사연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분은 지난해 5월에 밤 늦은 시각에 운영하는 식당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사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로 느릿느릿 계속해서 교차로를 통과하고 있는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이 차는 심지어 중앙선까지 넘나들면서 매우 위태로워 보였는데요.

이 분은 서둘러서 그 차량을 따라갔고, 뒤에 바짝 붙어서 경적을 울렸습니다.

하지만 상대 운전자는 반응이 없었고, 자세히 보니까 의식을 잃은 상태였는데요.

이 분은 다급한 마음에 자신의 차를 세우고 맨몸으로 뛰어가서 상대방의 차량을 붙잡았습니다.

다행이 조금 열려있던 문틈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겼는데요.

그리고 이 운전자의 몸집이 커서 차량 밖으로 꺼내기가 쉽지 않자, 조수석에 앉아서 급박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습니다.

덕분에 이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는데요.

반대편에서도 차가 오고 있었던 정말 아찔한 상황에서도 이렇게 위험을 무릅쓸 수 있었던 이유를 이 분은 “오지랖이 넓어서다” 라고 겸손하게 표현을 했는데요.

아마도 이런 착한 오지랖이 세상을 구하는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에 이 분 덕분에 생명을 구했던 운전자는, 해외에 원래 체류를 하다가 잠시 한국에 들어온 사이에 그런 사고를 당했고, 회복을 한 후에는 이 분과 만나서 서로 감격을 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몇 번이고 감사를 전했다고 하는데요.

참 평생에 잊지 못할 생명의 은인이겠죠.

착한 오지랖, 글쎄요, 자신이 위협받는 순간에서도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위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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