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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나무, 숲, 그리고 사람

여우꼬리 - [반려식물 12]

by 식물과함께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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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의 원산지 및 특성
== 여우꼬리(Acalypha chamaedrifolia (Lam.) Mull. Arg. [대극과 Euphorbiaceae])의 원산지는 인도, 스리랑카 등 열대 또는 아열대 지방에서 자랍니다.
작고 풍성한 붉은색의 꽃이 여우꼬리와 닮았다 하여 불리는 여우꼬리, 붉은여우꼬리, 붉은여우꼬리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바퀴 모양이 나있으며 줄기 끝에서 나온 꽃자루에 긴 원통형의 원추화서가 특징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자생하는 백합과 여러해살이 풀인 여우꼬리풀(Aletris glabra Bureau & Franch.)과는 완전히 다른 식물이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잎 표면에는 솜털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한 식물에서 피고 다양한 꽃의 형태를 보입니다.(자웅동주 = 일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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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꼬리 출처 = 국립세종수목원



▶ 관리방법
== 여우꼬리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관엽식물로서 월동이 어려워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하며, 비교적 키우기는 쉬운 식물에 속합니다.
생육온도는 21~25도(최저 13도)를 유지하고, 빛을 많이 받을수록 꽃의 색이 선명해지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드는 장소를 추천합니다.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자라기에 50% 정도의 수분 유지가 필요해 겉흙이 말랐을 때마다 물을 주시면 됩니다.
이 때 뿌리가 항상 축축해 있다면 과습으로 썩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꽃에 물이 닿아 오랫동안 맺혀 있으면 검게 변할 수도 있으니 저면관수 및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별로 활동이 왕성한 늦봄에서 가을동안에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물을 주시면 되고, 겨울부터 초봄까지는 화분 속흙이 말랐을 때 주시면 됩니다.
만약, 번식을 원한다면 봄과 여름에 꺾꽂이를 해주면 성공적인 번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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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할 점
== 여우꼬리를 키울 시 진딧물, 응애, 온실가루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토양이 상시 축축한 상태이거나, 통기성이 좋지 않을 경우 병해충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통기성이 좋은 상태에서 물을 자주 급수해 다습한 조건을 만드는 것과, 토양이 마르지 않아 늘 축축해 있는 것은 매우 큰 차이이기 때문에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병해충이 생길 확률이 높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하여 물도 자주 주고, 바람도 불고 햇빛 잘 다는 곳에 두고 키우고 있는데 왜 식물의 상태가 안 좋을까?
== 식물의 토양을 점검해보면 80% 이상은 흙과 화분표면에 곰팡이가 피어 있거나, 흙이 썩어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 병해충도 발생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 화분 내에도 오염되기 때문에 상태가 양호하지 않다면 분갈이를 추천합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키울 수 있지만, 꽃 색이 선명하지 않거나 꽃 달림이 적을 수 있으니 유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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