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은룡
대은룡 | |
국명 | 대은룡 |
유통명 | 천국의 계단, 악마의 등뼈, 지그재그 다육, 청운죽 등 |
학명 | Pedilanthus tithymaloides Mett. 'Cucullatus' |
과명 | Euphorbiaceae (대극과) |
원산지 |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열대 및 아열대지역 |
길게 뻗은 줄기를 따라 넓적한 잎이 달린 대은룡은 마치 목본 관엽 식물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다육식물입니다.
대은룡을 다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 많은 다육식물들과 달리 얇고 넓적한 잎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목본화되지 않은 줄기가 수분이 부족할 때 말랑해지는 것에서 다육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다육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체내에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크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식물을 자주 돌볼수 없는 사람들도 잘 기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대은룡의 널리 쓰이는 유통명은 ‘천국의 계단’입니다.
줄기가 위쪽으로 뻗으면서 지그재그로 자라는 모양이 마치 계단 같아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이러한 형태적 특징을 기억한다면 많은 식물들 사이에서 대은룡을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은룡은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밝은 곳에서 더욱 아름답게 자랍니다.
반그늘에서 자리를 옮겨 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면 초록색 잎이 서서히 분홍색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초록색일 때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대은룡의 매력입니다.
그렇지만 강한 직사광선은 오히여 잎을 타게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빛이 부족하면 빛을 찾기 위해 줄기가 길어지고 웃자라서 특유의 지그재그 모양이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밝은 빛이 드는 곳이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육식물인 대은룡은 과습에 취약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면 안 됩니다.
흙이 속까지 마르고 잎이 쳐져 있거나, 줄기를 만져 말랑하게 들어갔을 때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흙은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합니다.
상토에 난석이나 마사토 등 큰 입자를 섞어 배수를 좋게 해주거나, 맨 아래층에 큰 입자만으로 배수층을 만들면 흙 아래쪽에 물이 고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중앙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한 편입니다.
대은룡이 견딜 수 있는 저온은 5~10도 정도로, 온화한 실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바깥에서 키운다면 겨울철에는 반드시 실내로 들여야 합니다.
대은룡은 종자보다는 주로 삽목으로 개체수를 늘립니다.
많은 다육식물이 잎을 꽂아서 번식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대은룡은 잎보다는 줄기를 잘라 흙에 꽂는 방법으로 번식합니다.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수액은 닦아내고 절단면에서 액체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하루 이틀 말려줍니다.
이때 수액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말린 줄기는 흙에 꽂아 반그늘에서 기르면 뿌리가 내려 하나의 개체가 됩니다.
잘라낸 줄기는 물에 꽂아두어도 뿌리를 잘 내리므로, 물꽂이로 뿌리를 유도한 후 흙에 옮겨 심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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