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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나무, 숲, 그리고 사람

실내 고농도 이산화탄소 제거 - ○ 사람을 살리는 실내식물 (11)

by 식물과함께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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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고농도 이산화탄소 제거 - ○ 사람을 살리는 실내식물 (11)


        ■ 실내 고농도 이산화탄소 제거 

 

== 무색, 무취의 기체인 이산화탄소는 자연적•인위적 배출량이 매우 높은 물질로, 미생물의 분해작용이나 인간의 물질대사 과정 그리고 실내에서 사용하는 석유•가스스토브 등 개방형 연소기구를 작동시킬 때 발생합니다.

연소기구가 작동하는 동안은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3000ppm을 초과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건축법과 환경보전법에서 정하는 이산화탄소의 실내공기 환경기준은 미국의 실내공기 환경기준과 같은 1시간 평균 1000ppm입니다.

이산화탄소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5000ppm 이상 고농도에서 호흡장애와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기환경보전법상 대기오염물질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다른 대기오염물질 못지않게 중요한 잠재적 대기오염물질입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냄새, 먼지, 휘발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기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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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이산화탄소 양이 많아지면 호흡하기가 불편하고, 불쾌감이 들며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식물을 실내에 두면 냄새, 먼지, 휘발성 유기물질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농도도 낮출 수 있습니다.

식물은 그야말로 최상의 바이오필터인 셈입니다.

식물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가 빨아올린 물을 이용하여 광합성을 하고, 이 과정에서 대기에 있는 많은 이산화탄소가 식물체 내로 흡수되고 동시에 동일한 양의 산소가 체외로 배출됩니다.

실내공기는 이 과정에서 정화되는 것입니다.

낮 동안, 식물체 지상부에서만 이산화탄소가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식물체 지하부에서도 이산화탄소가 흡수됩니다.

그러나 식물 전체의 이산화탄소 흡수율 중 지하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편 야간에도 식물체 지하부가 식물 전체 이산화탄소 방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식물이 낮 동안에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야간에 방출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훨씬 많으며, 야간에 방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주간에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비해 약 20~40% 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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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떤 식물을 실내에 두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몇 가지 각도에서 생각해보면, 우선 잎이 많은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큰 식물을 선택합니다.

실내는 빛이 약하기 때문에 약한 광선에서도 광합성을 많이 하는 식물을 찾아야 합니다.

동시에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곳에서 광합성을 많이 해야 하며, 증산작용이 좋아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에 최적인 식물은, 파키라, 인도고무나무, 홍콩야자(쉐프렐라)를 들 수 있습니다.

 

 

  [[ ★★ 기능성 실내식물을 선택하기 위한 식물의 특성 비교 ★★ ]]  
( ○:강, △:중,  X:약 )

식물종 저광에서 광합성률 광보상점, 광포화점에 따른 내음성 고농도 이산화탄소에서 광합성률 증산율
벤자민 고무나무
(Ficus benjamina)
송악(아이비)
(Hedera helix)
싱고니움
(Syngonium podophyllum)
홍콩 쉐프렐라(홍콩야자)
(Schefflera arboricola)
테이블야자(탁상야자)
(Chamaedorea elegans)
X
디펜바키아
(Dieffenbachia amoena)
인도 고무나무
(Ficus elastica)
파키라
(Pachira aquatica)
드라세나
(Dracaena deremensis)
X X

 

 

  [[ ★★ 실내에 많이 두는 식물들 ★★ ]]  

디펜바키아
시서스
벤자민 고무나무
싱고니움
스킨답서스
파키라
스파티필름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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