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의 원산지 및 특성
== 벨루티나바나나(Musa velutina H.Wendl. & Drude [파초과 Musaceae])는 파초과의 여러해살이식물로 키가 1.2~1.8m로 자라며 식용, 관상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열대습윤기후에 속하는 인도 아쌈지역에 분포합니다.
우기에 연간 강수량의 대부분이 집중되고 그 외 시기에는 건조한 기후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와 가장 유사한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사계절전시온실 열대온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 바나나가 멸종위기?
== 벨루티나바나나처럼 야생에서 자라는 바나나는 과육 속에 많은 씨앗을 가지고 있어 먹기에 많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오랜시간 다양한 기술 재배를 거쳐 지금의 먹기 편한 바나나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품종 개량된 바나나가 대량으로 재배되면서 점점 바나나 유전자의 다양성은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바이러스나 전염병이 바나나에 침범한다면 유전적 다양성이 낮은 바나나는 병을 이겨 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바나나 농장에 새로운 형태의 병해충이 생길 경우 바나나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런 이유로 바나나가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학설이 나온 것입니다.
바나나를 예로 살펴보았지만,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식물의 유전 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 관람 포인트
== 벨루티나바나나는 우리가 쉽게 보는 바나나와 다르게 분홍색 바나나가 달리고, 껍질 표면을 보면 잔털이 있으며, 열매와 꽃이 하늘을 향해 위로 달립니다.
▶ 번식 팁
== 열매를 채집해 종자로 번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종자는 습도가 계속 유지되어야 싹이 잘 나며, 마르지 않도록 습도 50% 이상은 유지해야 합니다.
관리방법은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 창가를 추천하며 온도 18~24도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최저 온도 10도 이상을 유지해야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 벨루티나바나나 잎이 갈변한다면?
==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생기는 현상일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자르고 천천히 온도변화를 통해 적응시켜주면 됩니다.
▶ 물은 얼마나 줘야 할까?
== 화분에 심었다면 흙의 겉면, 또는 손가락으로 흙 속을 넣어보았을 때 건조하다면 물을 충분히 줘야 합니다.
벨루티나바나나는 촉촉한 상태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식물, 나무, 숲, 그리고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겐빌레아 - [반려식물 3] (0) | 2023.01.26 |
|---|---|
| 몬스테라 - [반려식물 2] (0) | 2023.01.26 |
| 다양한 화색을 자랑하는 게발선인장 (0) | 2023.01.26 |
| 입맛 살리고 건강도 챙기는 겨울 대표 열매채소 딸기 (1) | 2023.01.25 |
| 원예 현장 1월 (0) | 2023.0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