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가란, 숲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또 숲을 올바르게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숲을 찾아오는 사람에게 숲에 대한 호기심과 자극을 주어서 자연스럽게 숲과 교류하게 만들고, 숲을 잘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일을 하는 것이 숲해설가 인데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숲해설가는 숲을 찾는 사람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주제와 요소를 가지고 숲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숲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왜 숲을 찾는가 하는 것들을 숲해설가들이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숲과 건강은,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면서 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사안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웰빙(Well-being)이라든지 내추럴빙(Natural-being),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말은 다 다르지만, 그 언어들의 중심은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살자 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사람은 왜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야 되는가, 그렇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우리 인간은 약 500만 년 전에 동아프리카 지역 사바나 숲에서 탄생했다고 고생물학자들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500만 년 전 사바나 숲에서 탄생한 우리 인간은 지속적으로 숲과 함께 살아오면서 그 삶을 영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약 5천 년 전에 사람들은 숲에서 나와서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오늘과 같이 대도시에서 산업화된 생활을 하는 것은 불과 50년~100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약 500만 년 동안의 인간 역사에 비하면, 이런 산업화 시대 또 도시화된 삶을 사는 것은 불과 눈 깜짝할 사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의 역사는 약 99.9%가 숲과 함께하는 역사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당연히 99.9%의 역사가 숲과 함께 했기 때문에 숲은 우리의 고향이고 또 어머니와 같은 존재입니다.
숲을 이야기하면, 또 숲을 바라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가고 싶고 그리워하고 그런 이유가 바로 우리 인간이 근본적인 인간의 역사성과 관계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의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 교수는, 이러한 인간의 심리상태 또는 생육적인 상태를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즉 녹색갈증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의 바이오필리아(biophilia), 녹색갈증 ==>
인간의 마음과 유전자 속에 자연에 대한 애착과 회귀 본능이 내재되어 있다는 학설.
바로, 인간 역사 속에서 꾸준하게 자연과 접촉하면서 자연과 의존해야 되는 요소들이 우리 인간 유전자 속에 박혀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인간은 숲을 떠나서 또는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 없고 존재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숲을 통해서 우리가 건강하게 되고 조화롭게 사는 것이 바로 우리 인간성, 본성을 찾아나가는 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숲은 건강의 원천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숲은 건강을 증진시키거나 또는 유지시키고, 가지고 있는 질병을 치유하는 역할을 누구나 다 믿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숲에 가서 또 숲을 통해서 병이 치료되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기도 합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지기 위해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숲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숲은 전통적인 건강유지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숲은, 우리를 건강하게 해주는 그러한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쭈욱 그러한 역할을 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개인뿐만이 아니라 개인이 살아가는 자연환경까지도 숲의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건강 또는 균형된 삶을 살게 해주는 요소가 바로 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숲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우리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 환경적인 뿐만이 아니라 심리적, 공리적 요소로서 숲이 건강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숲은 우리에게 경제적 이득도 주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경적 이득, 그리고 숲은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주고 먼지도 없애주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우리를 쾌적한 삶을 살게 해주는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숲을 이용함으로서 우리 인간 본래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대 생활에서 우리가 숲과 떨어져서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한번 보시면, 우리는 24시간 맨땅을 한번 밟아볼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옛날에 우리 조상들은 자연과 숲과 아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조화로운 삶들을 살아왔는데요.
농경시대 때를 생각해보시면, 일을 적당하게 하면서 숲과 자연과 땅과 계속 조화롭게 접촉해왔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도시생활을 하면서 숲을 접할래야 접할 수 없고 접할 수 있는 환경이 거의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 콘크리트 바닥에 차를 타고 출근을 하고, 사무실에서 콘크리트 벽에 갇혀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집에 돌아와서는 아파트에서 잠을 잡니다.
언제 우리가 맨땅 한 번 밟아보고 또 나무를 한 번 안아보고 만져보고 할 시간이 없지 않은가요?
그래서 우리 현대인들은 이렇게 단절된 또 부정화 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도 마찬가지로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삶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 어떤 상태일까요?
건강한 삶은, 반드시 육체적으로 병만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건강의 정의는, 바로 세계보건기구가 이야기하는 건강의 정의를 들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의 정의를, 육체적인 질병뿐이 아니고 사회적,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라고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 현대인들 모두는 누구나 다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육체적으로는 병은 없다고 하더라도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 또 사회적으로 굉장히 모순된 상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숲을 통해서 조화로운 삶을 영유하고 또 균형 잡힌 삶을 살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됩니다.
그러면 숲의 어떤 요소들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게 할까요?
숲은 굉장히 많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나무, 풀, 꽃, 야생화, 동물, 새, 땅, 미생물 등이 숲을 구성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숲의 구성요소들은 숲을 안정되고 균형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것들 모두가 우리의 건강과 관여되고 있는 요소들인데요.
우선, 숲이 가지고 있는 나무와 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나무와 풀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내면서 우리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예를 들면, 나무의 녹색은 우리를 굉장히 심리적으로 안정되게 해줄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굉장히 안정된 상태의 자세를 가져오게 해줍니다.
사람들은 꽃을 많이 선물하고, 또 병실을 방문하거나 사랑을 구애할 때에도 꽃으로 선물을 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바로 이 꽃을, 우리 인간들 본연의 선호성 또는 꽃의 아름다움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숲을 이용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보면, 나무와 꽃이 여러분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가 물어보면, 당연하게도 나무와 꽃은 바로 자신의 마음을 아름답게 해주고 또 도시를 아름답게 해주고 사람과 사람의 역할을 제대로 하게 해준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 도심지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창 밖을 통해서 숲을 보면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창을 통해서 숲을 볼 수 없는 직장인과 비교해볼 때 훨씬 더 직무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직무 스트레스도 훨씬 적었고 이직하고자 하는 마음도 훨씬 적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숲을 통해서 인간이 인간답게 또 행복하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그런 매체적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숲과 나무는 우리에게 건강을 가져다주는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나무와 풀은 우리 인간에게 안정된 마음을 줄 수 있는 물질을 분비하게 되는데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바로 피톤치드(phytoncide)입니다.
■ 피톤치드(phytoncide) = 나무와 식물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로,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의 토킨(Tokin) 교수가 1943년에 phyton(식물) 이란 뜻과 cide(죽이다) 라는 뜻의 말을 합쳐서 만들었음. 피톤치드는 인간이 가진 방위력을 촉진시켜 건강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음.
피톤치드는 러시아의 토킨 교수가 1940년대에 명명한 말인데요.
바로, 식물이 가지고 있는 살균물질이라는 뜻입니다.
식물, 나무, 풀 등은 생물이기 때문에 자기를 공격하는 것들에 대한 방어물질을 내뿜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피톤치드 라는 것입니다.
피톤치드는 자기를 공격하는 것들 뿐 만이 아니라, 그 숲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살균과 건강을 제공해주는 물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숲에 들어가면 향긋한 냄새가 나고 무언가 모를 독특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데 바로 이런 것들이 피톤치드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지금까지 연구가 많이 되어 왔습니다.
쥐에게 피톤치드를 주입해서 실험을 해봤더니, 피톤치드를 주입한 쥐가 스트레스에 강하게 견디는 힘이 컸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올라가면 혈중농도 속에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요.
이 쥐들에게는 피톤치드를 주입한 쥐의 혈중에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농도가 굉장히 적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생리적 실험으로, 피톤치드를 주입하거나 흡입하고 나서 굉장히 안정된 상태로 맥박이 감소되고, 뇌파도 안정된 상태의 뇌파가 많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숲은 아름다운 경관과 풍경을 연출해주는데요.
봄에 숲에 가면 아주 해맑은 녹색을 볼 수 있고, 6월~7월이 되면 녹색이 점점 더 짙푸르기 시작해서 검은 녹색이 되며, 가을이 되면 그 녹색이 점점 더 색이 변해서 단풍이 되고, 겨울이 되면 이런 단풍들이 땅으로 떨어지게 되는데요.
숲은 이렇게 세월에 따라서, 또 아침과 점심과 저녁에 따라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아름답게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역동성과 아름다움이 변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아름다운 경관이 때때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숲은 일상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보다도 훨씬 더 자극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합니다.
숲이 주는 아름다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그 어느 화가가 그린 그림보다도 더 아름답고 더 마음에 와닿는 것입니다.
그래서 숲이 가지고 있는 경관은 우리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또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창을 통해서도 숲을 보면서 행복해하고 눈을 감으면서도 숲에 가고 싶어 하고 그렇게 마음의 고향을 그리워하는데 이것이 우리 인간의 본연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숲을 통해서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살펴보면, 숲은 인간의 근본적 정체성을 되찾아주는 매개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숲은 바로 인간의 행복과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숲의 아름다운 기능과 숲의 건강 기능을 잘 이용하면 우리가 큰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아주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보약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납니다.
그리고 비싸죠.
그런데 숲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숲을 많이 이용한다고 해서 부작용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용적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자기의 형편에 따라서 숲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숲은 돈을 받지 않습니다.
몇몇 숲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숲은 굉장히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실용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숲은 우리 일상과 굉장히 다른 환경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의 일상 환경은 굉장히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환경인데요.
직장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상사의 말을 따라야 되어서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겠습니까?
또 길을 걸을 때에도 내가 가고 싶어서 걷는 것이 아니고 빨간 신호등이 들어오면 가던 길도 멈춰야 되고, 차가 오면 멈춰야 되고, 여러 가지 경적소리가 울리거나 소음이 울리거나 여러 가지 귀에 거슬리는 소리들도 많이 있어서 짜증도 나게 됩니다.
이것들은 다 스트레스의 요인들입니다.
그런데, 숲에 오면 어떻습니까?
숲은 나의 능력대로 내가 조절할 수 있는대로 무엇이든 상황을 연출시켜 주기 때문에 숲은 긍정적인 대안을 해줄 기회를 많이 줍니다.
일상에서 또는 직장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숲에 오면 자연스럽게 해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숲은 일상의 스트레스보다는 정말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자신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경험을 주는 기회를 숲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숲은 일상 환경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또한 숲이 주는 자극은 굉장히 행복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극입니다.
예를 들어서, 숲에 들어가면 맡을 수 있는 향긋한 냄새는 어느 굉장히 유명한 향수보다도 더 우리 몸에 맞는 냄새들인 것입니다.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도시에서 부는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보다도 훨씬 더 몸에 좋은 자극을 줍니다.
숲 속에서의 아름다운 새 소리, 물 소리, 이런 것들은 우리 인간의 생리적 반응과 같은 공통점을 이루기 때문에 아주 행복한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숲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우리 일상과는 다르기 때문에 숲이 주는 자극, 자연 자극을 갖게 해주고 그럼으로서 우리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대응을 하게 해줍니다.
숲은 자연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에서 유희적 환경 속에서 탈피하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켜줍니다.
미국의 환경심리학자인 캐플란(Kaplan)은, “일상의 행동은 스트레스를 많이 주고 피로를 누적시킨다.” 라고 말했습니다.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와 집중력은 우리 몸과 마음을 피곤하게 만드는데요.
이러한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인 불안정을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즉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하지 못하면 우리는 육체적으로 큰 또는 심리적으로 큰 질병에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피로를 해소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바로 숲이라는 것입니다.
숲이 왜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까요?
■ 집중력 회복 이론(Attention Restoration Theory) ==>
① 일상에서 분리된 느낌을 주어야 한다.
②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
③ 감각을 되살려 에너지를 재충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④ 인간의 육체를 활성화 시켜주어야 한다.
첫째, 숲은 일상에서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요.
예를 들면, 우리가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그곳을 탈피하고 싶은데 숲은 바로 탈피처가 됩니다.
그래서 숲에 들어가 있으면 일상을 잊어버리고 나 혼자만, 내가 나를 스스로 생각하고 나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줍니다.
그래서 탈피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숲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줍니다.
둘째, 숲은 남들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직장이나 학교나 심지어는 가정에서는 남들로부터 방해를 받고 또 소음도 들려오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숲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 혼자 들어가 있으면 조용하고, 남들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아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숲에 들어오면 모두가 철학자가 됩니다.
철학적으로 내가 어디서 왔는지,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이런 것들이 숲이 주는 창조적 고독의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혼자 있기도 힘들어할 뿐 아니라 또 혼자 있을 시간도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숲에 가면 자기 혼자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많아서, 나 자신을 재창조할 수가 있습니다.
셋째, 숲은 감각을 되살려서 에너지를 재충전시키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지역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스스로 쌓였던 피로가 흩어지게끔 하는 역할을 하는데 바로 숲이 그런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숲에 들어오면 우리 일상에서 받았던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눈 녹듯이 스스로 흩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 이것도 바로 숲이 하는 역할인 것입니다.
넷째, 숲은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게끔 만들어줍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병에 많이 걸리게 되는데요.
숲은 이러한 병들을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는 운동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어차피 숲에 들어가려면 자동차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몸을 움직여야 됩니다.
오르막길을 땀 흘려서 올라가야 되고 내리막길도 땀 흘려서 내려와야 됩니다.
그래서 숲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온 몸에 운동을 자연스럽고 행복하고 흥미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따라서 숲은 자연스러운 운동 헬스장의 역할을 해준다고 볼 수 있으며, 숲은 육체적 건강을 활성화 시켜주게 되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줘서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
그래서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종합해볼 때, <숲은 살아있는 종합병원> 이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따라서, 숲을 잘 이용함으로써 우리가 건강한 삶, 조화로운 삶,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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