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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나무, 숲, 그리고 사람

가로수 관리를 위한, 가지치기 (8)

by 식물과함께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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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치기 주의사항   

 

 

(1). 가지치기 기본 원칙
   ● 가로수는 자연형으로 육성하여야 한다.
   ● 가로수의 수형에 변화를 주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가로수의 건강한 생육, 아름다운 수형, 도로표지 및 신호등 등과 같은 도로안전시설에 대한 시계확보, 통행공간의 확보, 전송•통신시설물의 안전, 그밖에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인정하는 경우에 가지치기를 할 수 있다.
   ● 가지치기는 산림경영기술자 등 관련 전문가가 작업하도록 하여야 한다.

(2). 일반적인 주의사항
   ● 침엽수는 눈 바로 위쪽에서, 활엽수는 아래로 향한 눈 위에서 전정한다.
   ● 피해지는 살아있는 끝부분에서 전정한다.
   ● 살아있는 가지는 나무의 전체적인 모습 및 피해방지 면을 감안하여 가지기부 또는 중간부위에서 전정한다.
   ● 가지기부에서 자를 때에는 지융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지맥선 밖에서 전정한다.
   ● 가지 중간을 자를 때에는 발아 육성하고자 하는 눈 위에서 전정한다.
   ● 톱을 사용하여 절단면이 거칠어지지 않도록 전정한다.
   ● 병해가 발생한 수목을 가지치기할 경우, 병해의 전염을 막기 위하여 사용한 도구는 건강한 나무에 사용하기 전에 살균소독한 후 사용한다.

(3). 눈의 위치와 가지치기
   ● 눈의 위치를 보고 자라나는 방향을 판단하여 가지치기 위치를 결정한다.
   ● 바깥눈 위에서 자르면 새로 자라나는 가지는 원래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자라나려고 하며, 안쪽눈 위에서 자르면 새로운 가지는 위를 향해서 치솟아 올라간다. 따라서, 필요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가지치기 위치를 결정한다.

[[ 눈의 위치와 자라는 방향 ]]



(4). 가지치기 시행 시 주의해야 할 수종
   ● 전정하지 않거나 시기와 방법에 따라 전정하는 수종
     -- 오동나무, 벚나무류(절단부가 쉽게 부후되는 수종)
     -- 단풍나무, 자작나무류(절단부에서 수액유출이 심한 수종)
   ● 절단부에서 맹아가 나오지 않거나 약한 수종
     -- 소나무, 전나무
   ● 수목생리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수형을 잃기 쉬워 전정을 하지 않는 수종
     -- 전나무, 가문비나무, 종비나무, 자작나무, 느티나무, 칠엽수, 후박나무 등

(5). 화목류의 전정 시 고려사항
   ● 수목별 개화의 생리적 특성을 고려한다.
   ●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선화후엽) 수목은 전년도(2년생 가지)에 자란 가지에서 꽃이 피므로 꽃이 진 후에 바로 가지치기하거나, 하절기 이전에 전정하여 새로 자란 가지에 꽃눈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한다.
     -- 가을철 이후 개나리, 철쭉류 등을 전정하면 이듬해 꽃을 보기 어렵다.
     -- 철쭉류, 진달래, 개나리, 황매화, 박태기나무, 수수꽃다리, 생강나무 등의 관목성 수종과 매실나무, 산수유, 꽃사과, 벚나무, 목련 등
   ● 잎이 먼저 난 후에 꽃을 피우는 수목은 휴면기에 전정, 건실한 가지가 돋아날 수 있도록 눈 상태를 보며 전정한다.
     -- 장미, 해당화, 무궁화, 능소화, 불두화, 배롱나무, 이팝나무 등

(6). 화목류 이외 전정
   ● 쥐똥나무, 사철나무, 화살나무 등 생울타리 형태로 식재한 수종은 차량과 보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정하되, 강전정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경우 수세가 약해져 병충해 피해가 심해질 수 있다.

(7). 가지의 혹 등 미관손상 시 전정방법
   ● 매년 동일 위치의 전정으로 혹이 발생하여 겨울철 미관이 손상(특히, 버즘나무)되므로 혹을 잘라내어 자연적 수형을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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