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수 확보, 운반 및 식재
1). 가로수 확보, 운반 및 식재
(1). 식재목 굴취
① 준비작업
● 굴취작업 2~3일 전에 충분한 관수와 수관의 30% 내외 가지를 전정하고 하단가지나 근주부분의 맹아지를 제거한 후 수관을 새끼로 묶어 운반을 편리하게 한다.
● 수고 4.5m 이상인 수목의 경우는 굴취 전에 밧줄을 사용하여 사방으로 고정시킨 후 굴취한다.
● 수관폭이 운반차량의 적재함 폭을 벗어나면 운반 시 손상이 우려되므로 새끼나 가는 로프로 조여 매는 등 수목이 적재함을 벗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
② 분의 크기
● 분의 크기는 수종, 토성 등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한 많은 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분의 직경은 근원직경의 5~7배로 한다.
● 분의 깊이는 중앙부 3배, 가장자리는 2배를 원칙으로 하되, 측근의 발생밀도가 현저하게 줄어든 부위를 고려하여 조절할 수 있다.
③ 분의 모양
● 수목 이식에 있어서 수목의 뿌리 형태는 이식방법과 활착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각 수목의 뿌리형태를 파악하여 알맞은 분모양으로 굴취하여야 활착율을 높일 수 있다.
● 가로수 중 대목 이식에 있어서는 수종별, 입지별, 그리고 굴취방법에 따라 활착율에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작업 공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수종별 입지별 뿌리발달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대목이식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 근계의 형태는 심근성, 중근성, 천근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심근성은 근원직경 20cm를 기준으로 주근의 깊이가 2m 이상까지 발달한 수종이고, 중근성은 1~2m사이까지 주근이 분포한 것이며, 천근성은 지하 1m내에 주근과 측근이 분포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 뿌리분의 둘레는 원형으로 측면은 수직으로 하며 밑부분은 둥글게 다듬어야 한다.
④ 분뜨기
● 분의 크기보다 약간 넓게 하여 수직으로 파 내려가되 분의 외부로 돌출되는 뿌리는 분보다 조금 길게 하여 톱으로 자른 다음 잘 드는 칼로 절단면을 깨끗이 잘 다듬어 주면서 새끼로 단단히 감아 내려간다.
● 이 때 직경 2cm 미만은 전정가위로, 2cm 이상은 톱으로 절단하고, 직경 3cm 이상의 절단된 뿌리단면은 깨끗하게 한 후 상처유합제(톱신엠)를 즉시 발라주고, 발근촉진제(루톤 등)를 처리하여 병균의 침입을 예방하며 세근의 발근을 촉진한다. 또한, 굴취 시와 운반도중 시들음을 방지하기 위해 증산억제제를 살포한다.
● 새끼 감기가 끝나면 분을 완전히 고정시킨 후 밑 부분으로 비스듬히 파 들어가 주근을 끊고 나무를 눕힌 다음 다시 새끼를 아래위로 감아준다.
● 이식이 곤란한 수종이나 토양이 불량하여 분이 만들어지지 않을 때에는 유기질 부숙퇴비를 사용하면 발근을 높일 수 있을뿐더러 분도 양호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이식작업을 할 수 있다.
● 특히 소나무, 주목, 구상나무 등 상록침엽수를 가을철에 이식할 때에는 반드시 유기질 부숙퇴비를 사용하여야 봄철에 한건풍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⑤ 수간보호
● 피소(皮燒)예방과 보습효과를 얻도록 녹화마대와 새끼로 수간을 보호하고, 수목을 이식할 때 분의 파손방지가 필요하거나 중장비를 이용하여 분을 운반할 경우 수목과 뿌리분의 이완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⑥ 전지와 전정
● 축소된 지하부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전지, 전정해야 한다.(단, 수목의 고유 수형을 유지하는 범위 내)
● 전지 및 전정의 순서는 상향지, 하향지, 교차지, 내향지, 도장지를 우선 제거하고 전체의 균형을 고려하여야 한다.
● 굵은 가지를 제거할 때에는 갈라지지 않도록 하고, 수목의 생육과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지융부를 살린 상태에서 주간에 붙여 바싹 잘라야 하며, 병충해의 침입방지 및 방부조치를 하여야 한다.
● 이식목의 경우는 이식 후에도 수세와 회복전망을 관찰하여 전지를 실시한다.
● 과도한 전지는 수세를 약화시키므로 주의하여야 하나, 밀집되어 햇볕이 닿지 않는 내부의 잔가지나 병든 가지는 제거한다.
● 상록수는 전지 후 수형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손상되었거나 부러진 가지 외에는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식재목 상하차 및 운반
① 운반시기
● 건조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한낮을 피해서 이동하고, 굴취로부터 식재에 이르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야 한다.
② 이식목 운반시에 주의할 점
● 운반 중에 분이 깨지거나 흙이 쏟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마니 등을 이용하여 보토를 철저히 한다.
● 분이 충격을 받으면 세근이 절단될 우려가 있으므로 충격을 주지 말아야 하며 특히 비포장도로로 운반할 때는 가마니, 짚 등의 완충재를 깔아준다.
● 펼쳐진 가지는 간편하게 묶어서 취급이 용이하도록 한 후, 수목과 접촉되는 부분에는 가마니, 짚 등 완충재를 삽입하여 준다.
● 이중적재를 피하여야 한다.
● 운송 중 바람에 의한 수분증발을 억제하며, 뿌리분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 강우로 인한 뿌리분의 토양유실을 방지한다.
③ 상•하차
● 상•하차 장비는 수목 중량의 200% 이상 되는 용량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뿌리분에 직접 로프가 닿지 않도록 목재로 정(井)자로 틀을 짜서 뿌리분 밑에 받친다.
(3). 식재
① 식혈
● 가로수는 식재목이 도착하기 전 식혈작업을 한다.
● 구덩이의 크기는 분크기의 1.5~2배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척박한 토양에서는 비옥지보다 좀 더 크게 파야한다. 바닥의 흙은 뿌리의 생장이 용이하도록 부드럽게 굴기(掘起)시켜주어야 하며 살균제 및 살충제로 구덩이를 소독해 주는 것도 좋다.
② 수목 앉히기
● 나무를 구덩이에 넣을 때 근원부의 묻히는 부위가 굴취 전에 묻혔던 부위와 같게 하되 삽목이 가능한 수종은 30~50cm 깊게 곧바로 세워야 한다.
● 방향은 이식 전과 동일하게 함을 원칙으로 하되 생육이 부진한 쪽을 남향으로 하여 식재할 수 있다. 또한 식재지의 위치 조건에 따라 앞으로의 생장과 주위 경관을 고려하여 앉힌다.
● 수목이 구덩이에 완전히 고정되면 분을 쌌던 물질을 제거하되 새끼는 절단한 채 심는다. 수목의 활착 및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철사 및 고무바 등은 식재 시 제거하도록 한다.
③ 흙덮기 및 다짐
● 흙덮기용 흙은 불순물을 제거한 지표면의 부식토를 이용하며 뿌리 사이나 분의 측면에 흙을 충분히 채워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잘 밟아 준다.
● 구덩이에 1/2 ~ 1/3 가량 흙이 차면 관수를 하고 물이 완전히 스며든 후 다시 흙을 3/4 높이까지 채워 또 다시 물을 주고 물이 완전히 흙 속으로 스며든 다음 나머지 흙을 채워준다.
● 수분증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낙엽이나 모래를 덮어 주는 것도 좋다.
④ 증산억제제 살포 및 줄기 싸기
● 엽면에서 수분증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증발억제제를 엽면에 살포하고, 과밀지역에서 굴취한 이식목이거나 지하고가 높은 수목은 피소피해가 우려되므로 새끼를 감아 진흙을 바르거나 기름종이를 감아 수분증발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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